LH 수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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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임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GH·사진) 사장이 임명됐다고 10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 현 정부 주택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토대로 현 정부의 핵심 공약인 고품질의 '청년 원가 주택'과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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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 사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08년 경제위기로 부도 위기에 처한 GH 사장을 맡아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시켰고,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를 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H의 신용등급도 AAA로 격상시키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 캠프에서 '경제 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TF 민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주택정책과 270만 가구 공급정책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LH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 현 정부 주택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토대로 현 정부의 핵심 공약인 고품질의 '청년 원가 주택'과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LH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직정비와 '공공기관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른 재무 건정성을 강화하면서 270만 가구 주택공급 및 청년·중산층 주거 사다리 복원 사업 등 주요 정책 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경영여건에 직면해 있다.
LH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들어 대형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이 사장이 임명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청년과 중산층 주거희망 복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LH 신임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의 후보자가 응모한 바 있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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