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권역생활권...15분 도시 조성 밑그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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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조성의 근거가 될 도시기본계획이 마련됐습니다.
제주를 5개 권역생활권으로 분류하고, 15분 이내 거리에서 병원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주의 기반시설 여건상 15분 도시 구상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번 계획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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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조성의 근거가 될 도시기본계획이 마련됐습니다.
제주를 5개 권역생활권으로 분류하고, 15분 이내 거리에서 병원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15분 도시는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입니다.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안에 공공서비스 등의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제주자치도가 오는 2040년 15분 도시 제주의 밑그림을 제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5대 권역생활권입니다.
제주를 제주시 동.서부와 서귀포시 도심, 제주도 동서부 등 5대 권역생활권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초도시에선 자전거나 도보로, 또 기초도시에서 권역생활권까진 대중교통이나 차량으로 15분 거리를 설정했습니다.
또 제주시 도심지와 서귀포시 도심지는 '광역중심'으로 설정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대형도서관, 문화공연장, 지역의료 거점으로 육성하게 됩니다.
인구 분산 계획도 나왔습니다.
2040년 상주인구는 80만명으로 설정했는데, 제주시 도심에 쏠려 있는 인구를 서귀포시와 제주 동서부로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현주현 제주자치도 도시계획재생과장
교통 문제, 사회 문제 등이 심각한 시점이어서, 균형 발전을 위해서 현재 제주시 동지역의 인구가 56대 44로 굉장히 집중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2040년까지는 49대 51로 배분을 해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도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5월까지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주의 기반시설 여건상 15분 도시 구상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번 계획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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