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월드컵' 김영권 "무조건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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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최고참 수비수 32살 김영권 선수는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 무대로 삼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두 번의 월드컵을 치러본 제가 판단했을 때, '초인적인 힘'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런 힘까지 끌어내지 않으면 쉽지 않겠구나.]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분명히 제가 체크를 했는데 공보고 다시 이 선수를 보니까 없어져 있는, 아직도 생생해요. 두 경기 연속골 너무 좋지만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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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호의 최고참 수비수 32살 김영권 선수는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 무대로 삼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무실점 수비에 모든 걸 걸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월드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리며 한국 축구의 반전을 이끌었던 김영권은,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좀 더 희생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4년, 카타르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두 번의 월드컵을 치러본 제가 판단했을 때, '초인적인 힘'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런 힘까지 끌어내지 않으면 쉽지 않겠구나.]
대표팀 최고참이 된 김영권은 독일전 결승골과 무실점의 자신감을 첫 경기 우루과이전부터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7년 전 클럽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에이스 수아레스의 위력을 경험한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분명히 제가 체크를 했는데 공보고 다시 이 선수를 보니까 없어져 있는, 아직도 생생해요. 두 경기 연속골 너무 좋지만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이 더 좋지 않을까요.]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춰 벤투호의 '수비 불안' 꼬리표를 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민재의 장점은 살려주되 또 그 단점이 보이지 않게끔 하는 게 저희의 임무인 것 같아요. 저한텐 아무래도 마지막 무대일 것 같고, 진짜 죽기 살기로 잘 준비해야죠.]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오영택)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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