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 가능성만 있어도 마스크 쓰고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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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 선수가 강한 출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지난 2일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어깨에 부딪혀 눈 주위 뼈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SNS를 통해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처음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강한 출전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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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 선수가 강한 출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보호 마스크를 쓰고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어깨에 부딪혀 눈 주위 뼈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SNS를 통해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처음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강한 출전의지를 밝혔습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면서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국민이 참고 견디며 써온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에서 쓸 자신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뛰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주장의 강력한 출전 의지에 동료들은 환영했고,
[정우영/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주장인 손흥민 선수 입장에서 더 의지가 강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 빠르게 회복을 해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벤투 감독도 손흥민이 빠진 대표팀을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강한 출전 의지와 헌신은) 손흥민에게 늘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빠진 상황은 준비하지도 않았고, (몸이 계속 안 좋으면) 나중에 얘기해 보겠습니다.]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에 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1골만 더 넣으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된다며, 카타르에서도 팡파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고, BBC는 "손흥민이 부상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진정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김홍식·서동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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