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첨단 반도체 국산화 시동···도요타 등 日기업 8곳 회사 설립

김태영 기자 2022. 11. 10.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반도체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새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고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주요 기업이 설립한 새 회사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일본 기술자를 불러들여 회로선폭 2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생산의 길을 연다는 구상이라고 NHK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주요 기업 출자
2027년부터 2나노 공정 생산 목표"
[서울경제]

차세대 반도체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새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고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회사의 명칭은 '라피더스'(Rapidus·라틴어로 빠르다는 뜻)로 도요타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주요 기업이 출자한다.

새 회사는 슈퍼컴퓨터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등 대량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분야에서 필수적인 첨단 반도체 기술을 개발해 5년 뒤인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연구개발 거점 정비 비용 등 700억 엔(약 6600억 원)을 이 회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경제안보상 중요성이 커지는 첨단 반도체 확보를 위해 자국 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국내외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일본 주요 기업이 설립한 새 회사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일본 기술자를 불러들여 회로선폭 2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생산의 길을 연다는 구상이라고 NHK는 전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