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맞대결 복수 성공한 삼성, KGC 잡고 3연승

안양/정다혜 2022. 11. 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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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GC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 삼성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질주함과 동시에 KGC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1쿼터 초반 삼성은 KGC의 득점포를 막으면서 격차를 10점 이상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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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다혜 인터넷기자] 삼성이 KGC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 삼성은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질주함과 동시에 KGC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이정현(1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고 마커스 데릭슨(15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그 뒤를 이었다.

1쿼터 초반 삼성은 KGC의 득점포를 막으면서 격차를 10점 이상 벌렸다. 하지만, KGC 변준형의 내외각 득점을 막지 못하면서 불안한 리드를 점한 채 1쿼터를 마쳤다(16-14). 두 번째 쿼터에선 접전을 펼치다 KGC 정준원에게 연속 7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지만, 데릭슨의 외곽포로 다시 한번 리드를 가져왔다.

35-33으로 시작한 후반도 주고받는 흐름의 연속이었다. 이동엽은 골밑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데릭슨은 다시 한번 3점슛을 터뜨렸다. 1점 차(53-52)로 맞이한 마지막 10분. 이정현은 연속 득점으로 KGC의 작전타임을 유도해냈고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구도 모두 성공했다.

삼성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원석은 덩크와 골밑득점으로 원정 팬들을 환호케 했고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KGC에선 변준형(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정준원(11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5연승에 실패했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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