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전복사고 두달 후.."차 타면 메스꺼움에 트라우마 치료"[전문]

선미경 2022. 11. 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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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가 전복사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양파는 10일 자신의 SNS에 "세상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동안 단풍이 들고 지고..교통사고 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일상이 단조롭네요. 아직 체력이 할미력 3단계. 유리 손, 발목 치료도 계속하고 차 타면 메스꺼움 때문에 트라우마 치료도 받고 돌봐주러 올라오신 어머니 덕분에 매일 모든 면에서 나아지고 있어요"라고 근황을 전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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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수 양파가 전복사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아직 체력을 회복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양파는 10일 자신의 SNS에 “세상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동안 단풍이 들고 지고..교통사고 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일상이 단조롭네요. 아직 체력이 할미력 3단계. 유리 손, 발목 치료도 계속하고 차 타면 메스꺼움 때문에 트라우마 치료도 받고 돌봐주러 올라오신 어머니 덕분에 매일 모든 면에서 나아지고 있어요”라고 근황을 전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양파는 지난 9월 자차로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3중 추돌 교콩사고 피해를 입었다. 이어 지난 달 17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복사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과 집을 오가며 회복 중인 모습이었다.

이어 양파는 “병원서 동네 어슬렁, 계단 오르기 정도는 하라셔서 병원 다녀오는 길에 걷다보면 안 보이던 풍경도 보이고 여행자 기분 좋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또 양파는 “아 저 요즘 뚜벅입니다. 제가 구급차에 실려간 후 저의 민트색 피아트는 폐차장으로 끌려가 결국 그 녀석의 뒷모습을 찍어주지도 못하고… 그래서 가족들과 차보러 다녀왔어요. 첫 차 피가로부터 제게 차는 작고 예쁘면 최고였는데, 이번 일을 겪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근데 이 튼실한 외관의 차를 제가 타니 뭔가 아리에티”라고 근황을 전했다.

양파는 “당분간 뚜벅이로 지낼 생각이에요. 늦 가을, 우리 걸으며 만끽해요. 남은 단풍도 이리 이쁠 수가 없어요”라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다음은 양파의 근황 심경 전문이다.

세상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동안 단풍이 들고 지고..

교통사고 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일상이 단조롭네요. 아직 체력이 할미력 3단계.

유리 손, 발목 치료도 계속하고 차 타면 메스꺼움 때문에 트라우마 치료도 받고 돌봐주러 올라오신 어머니 덕분에도 매일 모든 면에서 나아지고 있어요.

병원서 동네 어슬렁, 계단 오르기 정도는 하라셔서 병원 다녀오는 길에 걷다보면 안 보이던 풍경도 보이고 여행자 기분 좋더라구요.

아, 저 요즘 뚜벅입니다. 제가 구급차에 실려간 후 저의 민트색 피아트는 폐차장으로 끌려가 결국 그 녀석의 뒷모습을 찍어주지도 못하고.. 그래서 가족들과 차보러 다녀왔어요. 첫 차 피가로부터 제게 차는 작고 이쁘면 최고였는데 이번 일을 겪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근데 이 튼실한 외관의 차를 제가 타니 뭔가 아리에티.

당분간 뚜벅이로 지낼 생각이에요.

내 취향 내 사상 내 것이란 것도 큰 계기로 변하기도 하고 그러는 게 인생이지요.

늦가을, 우리 걸으며 만끽해요.
남은 단풍도 이리 이쁠 수가 없어요. /seon@osen.co.kr

[사진]양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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