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자-국힘 대변인 MBC 취재 제한 논란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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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민주당의 MBC 언론탄압 주장이 내로남불이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마친 후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미디어오늘 기자와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백브리핑에서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는 양금희 대변인에게 "권력에 비판적인 보도나 부정적인 보도를 한 매체에 취재 제한을 하고 대통령 전용기를 타지 말라고 하는 행위가 바람직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부정적인 보도를 했다고 보복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고, 이런 관행을 이렇게 해도 된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인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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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부정적인 보도에 보복 아닌가?" "기자분에게 여쭤볼게요. 가짜 뉴스 괜찮다는 뜻?"
양금희 "노무현 정부 때도 기자실 폐쇄" 기자 "그것도 기자들이 반발했던 거고, 부당한 걸 하시겠다는 건가?"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10일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민주당의 MBC 언론탄압 주장이 내로남불이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마친 후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미디어오늘 기자와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백브리핑에서 조현호 미디어오늘 기자는 양금희 대변인에게 “권력에 비판적인 보도나 부정적인 보도를 한 매체에 취재 제한을 하고 대통령 전용기를 타지 말라고 하는 행위가 바람직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부정적인 보도를 했다고 보복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고, 이런 관행을 이렇게 해도 된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인지?”라고 물었다. 양금희 대변인은 “제가 그러면 거꾸로 기자분에게 여쭤볼게요”라며 “언론이라고 해서 가짜 뉴스를 그리고 언론 윤리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방송을 해도 괜찮다는 뜻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렇게 시작한 두 사람의 MBC 대통령 전용기 취재 제한 논란 설전은 참여정부 때 기자실 폐쇄 문제, 언론재갈법 관련 5분여의 논쟁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의 생생한 논쟁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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