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로슨, 전성현 48점 합작’ 캐롯, 접전 끝에 승리
고양 캐롯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102-92로 승리했다. 캐롯은 6승 3패를 기록,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쿼터, 캐롯 30–26 SK : 개인 쿼터 최다 득점 17점을 기록한 로슨
경기 초반 두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SK가 홍경기의 3점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에게 6점을 내줬다. 이에 김선형이 3점슛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득점하면 상대도 득점했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그 흐름은 계속됐다. 김선형이 바스켓 카운트로 14-11을 만들었다. 이후 전성현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고 그 직후 김선형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17-17이 됐다.
이후에도 캐롯은 로슨을 앞세워 공격했다. 로슨은 쿼터 후반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전성현의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상대도 빠른 공격을 통해 반격했다. 쿼터 종료 직전 전성현의 3점슛 버저비터로 30-26을 만들었다.
2쿼터, 캐롯 52–48 SK : 도망가는 캐롯, 쫓아가는 SK
캐롯은 2쿼터 초반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흐름을 잡았다. 송창용에게 5점을 허용하며 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정현의 3점슛, 데이비드 사이먼의 득점, 조한진의 연속 득점으로 39-31를 만들었다. 이후 허일영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강선의 3점슛과 사이먼의 바스켓 카운트를 더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2쿼터 첫 5분간 18점을 올렸다.
이에 SK는 워니와 김선형을 투입했다. 두 선수가 들어오자 SK의 공격 흐름은 또다시 변했다. 김선형은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상대 수비에 균형을 냈다. 그 틈을 타 워니와 장문호가 연속 득점으로 8-0런을 성공. 점수 차는 다시 좁혀졌다.
3쿼터, 캐롯 75–75 SK : 허일영의 10점 몰아치기, 동점의 발판이 되다
SK는 로슨에게 실점했지만, 빠르게 공격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워니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김선형의 스틸 이후 속공까지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이정현과 로슨에게 3점슛을, 한호빈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61-65가 됐다. 하지만 허일영의 3점슛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캐롯이 득점하면 SK가 쫓아갔다. 두 팀은 연이어 공격에 성공했고 점수 차는 유지됐다. 전성현과 이정현이 득점하자 리온 윌리엄스와 허일영도 득점했다. 쿼터 종료 24초 전 허일영이 속공 득점으로 75-73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정현이 쿼터 종료 4초 전 득점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갔다.
이정현이 3점슛으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한호빈의 바스켓 카운트로 다시 앞서 나갔다. 거기에 로슨의 3점슛과 속공 덩크까지 추가하며 75-71를 만들었다. 하지만 SK도 4점을 추가했다.
4쿼터, 캐롯 102–92 SK : 캐롯의 에이스 전성현
두 팀 모두 4쿼터 첫 공격을 실패했다. 두 번째 공격도 똑같이 실패하며 점수 차는 그대로였다. 이에 사이먼이 쿼터 시작 1분 32초 만에 쿼터 첫 득점을 신고. 캐롯이 다시 앞서나갔다. 거기에 전성현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80-75가 됐다.
SK는 작전 타임을 신청. 첫 공격에서 워니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다시 좁혔다. 조한진과 전성현에게 실점했지만, 최원혁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허일영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전성현이 3점슛 파울을 유도,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다. 거기에 이정현의 스틸 이후 속공까지 추가하며 90-82를 만들었다. 여기에 로슨과 이정현의 연속 돌파 득점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47초 전 한호빈의 3점슛까지 나왔다. 점수는 99-89, 캐롯이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김선형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김강선이 3점슛을 추가했다. 그렇게 캐롯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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