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책임자 처벌·재발방지책 제시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과 무지개신학교,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연대하는 신학자 모임'은 10일 오후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세례자 요한 성당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애도와 연대의 기도회'를 열었다.
정의평화사제단 등은 기도회를 마친 후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가 국가 시스템의 부실과 미비로 인한 참사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너무 늦지 않게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하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과 무지개신학교,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연대하는 신학자 모임'은 10일 오후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세례자 요한 성당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애도와 연대의 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에서 정의평화사제단 회장인 자캐오 신부는 "고통받는 모든 분들과 연대하며 복합적인 참사의 원인이 제대로 밝혀져 막을 수 있었던 참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게 함께 하겠다"며 "정부가 너무 늦지 않게 신중하고 정확한 진상규명과 제대로 책임지는 조치를 마무리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평화사제단 등은 기도회를 마친 후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가 국가 시스템의 부실과 미비로 인한 참사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너무 늦지 않게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하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희생자 유족과 생존 피해자가 슬픔을 나누고 참사 원인 규명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확보하도록 정부와 시민사회가 지원해야 하며 피해자에 대한 혐오 감정이 조장되지 않도록 미디어가 특히 애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李, 김혜경 재판에 "먼지털기 희생제물…죽고싶을 만큼 미안"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수능] 하루 전 교통사고 당한 수험생, 부랴부랴 보건실 배정받아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