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마네킹’ 모집해 고의 사고…보험사기 일당 56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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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 위반 차량들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 수억 원을 뜯어낸 보험사기 일당 5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보헙사기조사팀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모집책 등 주범 역할을 한 7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보사(보험사기)' 등의 은어를 써가며 운전자 150만 원, 동승자 50만 원의 고액 아르바이트를 수십 명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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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 위반 차량들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내 수억 원을 뜯어낸 보험사기 일당 5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보헙사기조사팀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모집책 등 주범 역할을 한 7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에서 49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약 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보사(보험사기)’ 등의 은어를 써가며 운전자 150만 원, 동승자 50만 원의 고액 아르바이트를 수십 명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일명 ‘마네킹’ 역할을 맡아 주로 공유 서비스 차량을 이용해 교통 법규 위반 차량만 골라 고의로 들이받고, 상대방 운전자에게 수백만 원의 합의금과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담자 중 일부는 이 같은 범행 수법을 답습해 새로운 모집책을 결성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점 조직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56명을 모두 송치하고, 추가로 포착된 범행들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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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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