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유소녀 축구교실 성황리에 마무리[토토]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U-12) 축구교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처음 출범한 유소녀 축구교실은 참여연령을 12세 이하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해 더 많은 유소녀 축구 꿈나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엄선한 2명의 전문코치의 지도 아래 유소녀들은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총 40회의 훈련을 소화했다.

유소녀들은 그 성과를 지난달 30일 대전중구어린이 축구교실과 세종여자어린이 축구교실 등 총 3개팀이 참가하는 초청대회에서 확인했다. 3개팀은 저학년과 고학년 등 총 6개조가 나뉘어 부상 없이 6경기 모두 무사히 치러냈다.

유소녀 축구교실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는 평가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선수단도 전원이 이번 대회에 참석해 재능기부로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선수단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유소녀들과 함께 실제 WK리그 시즌 중에 진행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공동 훈련 등을 통해 축구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꿈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윤덕여 감독과 세종시축구협회 김순공 회장, 스포츠토토코리아의 김태한 부단장 등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 제2기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축구교실 회원 전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했다.

이번 축구교실은 회원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5%에 가까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이번 축구교실프로그램에 대한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무려 응답자의 100%가 축구교실이 계속 운영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지도자 부문과 시설, 그리고 지원 항목 역시 각각 매우 만족한다는 평가가 92%와 88%, 92%를 차지했다.

다음 기수에도 축구교실에 자녀를 참석 시키겠다는 학부모가 전체 응답자의 80%에 달했다. 92%가 이번 기회를 통해 축구실력이 향상됐다고 답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코리아의 송영웅 대표는 “올해에도 성공적으로 유소녀축구교실을 개최할 수 있게 힘써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님을 비롯한 세종시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가해준 세종시의 유소녀 축구 꿈나무들에게도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내년에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세종시와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내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축구교실은 운동장 사용 조율을 위해 2023시즌 WK리그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세종시에 위치한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세종시축구협회와 세종시체육회 온라인 홈페이지에도 모집 공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