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차관보 "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갑작스러운 발표 없을 것"

서혜연 hyseo@mbc.co.kr 2022. 11.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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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 켄들러 미국 상무부 수출관리 담당 차관보는 오늘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영향을 받는 한국 기업에 대해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켄들러 차관보는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에 대해 향후 1년 안에는 갑작스러운 발표나 놀랄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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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연합뉴스

테아 켄들러 미국 상무부 수출관리 담당 차관보는 오늘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영향을 받는 한국 기업에 대해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켄들러 차관보는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에 대해 향후 1년 안에는 갑작스러운 발표나 놀랄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7일 중국의 반도체 기술 확보를 막고자 미국 기업의 중국 반도체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한 첨단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해서는 1년간 유예조치를 통해 장비 수입의 예외를 허용한 상태입니다.

켄들러 차관보는 "제 입장에서 특정 기업 관련 내용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이런 기업에 대한 고려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국가 안보를 보호해야 하지만 기업 활동에 부당하게 간섭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켄들러 차관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탄약 등을 북한에서 들여온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발표도 재확인했습니다.

켄들러 차관보는 "지금 러시아가 다른 것은 아니더라도 탄약은 북한으로부터 들여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탄약 구매 링크를 파악하고 이를 끊어놓기 위해 우리는 굉장히 많은 재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켄들러 차관보는 어제 한국 정부와 제1차 한미 수출통제 워킹그룹 회의를 열어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5760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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