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전 소비 '주춤'…금융·숙박 등 서비스업생산은 활기

백유진 기자 2022. 11.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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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전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소매판매액지수는 107.1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3분기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6.3%)과 대형마트(-5.7%), 슈퍼·잡화·편의점(-3.5%)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충청권은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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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통계청,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발표
대전 소매판매 전년 比 0.9%↑ 증가폭 축소…서비스업생산 6.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분기 대전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소매판매액지수는 107.1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분기(3.2%)보다 2.3%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6.3%)과 대형마트(-5.7%), 슈퍼·잡화·편의점(-3.5%)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반면 백화점(29.4%)과 승용차·연료소매점(3.2%)은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은 지난 5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백화점 판매는 △지난해 3분기 60.4% 증가한 이후 △62.7%(2021년 4분기) △54.3%(2022년 1분기) △61.1%(2022년 2분기) △29.4%(2022년 3분기)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지수액은 112.8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지난 2분기(6%)보다 0.5% 포인트 확대되며 다소 활기를 띤 모습이다. 주요 증감 업종으로는 △금융·보험(12.6%) △숙박·음식업(27.7%) △운수·창고(14.5%) △도소매(3.4%) 등이다. 감소한 업종으로는 부동산이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충청권은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소매판매에서는 △대형마트 -0.9% △승용차·연료소매점 -0.4%로 집계됐다.

충남 서비스업생산은 1년 전보다 3.9% 증가했지만, 전 분기(4.1%)보다는 0.2% 포인트 줄어들었다. 소매판매는 0.2% 감소했으며 전분기(-1.7%)보다는 감소세가 1.5% 포인트 줄었다. 충북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증가세는 지난 2분기(4.8%)보다 0.7% 포인트 감소했다. 소매판매의 경우, 슈퍼·잡화점·전문소매점 등을 중심으로 총 2%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증가했고,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주로 전문소매점과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줄었으며 백화점에서는 판매가 늘었다.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숙박과 음식업,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등 업종에서 호조를 보이며 서비스업생산생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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