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입주·분양전망 소폭 개선…"미분양 전망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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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이달 소폭 개선됐다.
입주전망지수는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기대감으로 다소 개선될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대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2.9로 지난달(35.0)보다 7.9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을 포함한 광역시는 입주전망이 개선될 것이란 응답이 우세했지만, 이달 전국·수도권·기타지역 입주전망지수는 모두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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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거래절벽에 시장 위축…규제완화·세제개편 필요"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이달 소폭 개선됐다. 다만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수 수치가 낮아 여전히 분양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전망지수는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기대감으로 다소 개선될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대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2.9로 지난달(35.0)보다 7.9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산연이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상대로 매월 조사해 발표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대전은 이달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 수개월간의 전망추세가 악화한데 따른 일시적 반등일 뿐 여전히 분양 전망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달 대전 입주전망지수는 50.0으로 지난달(43.7) 대비 6.3포인트 올랐다. 대전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입주전망이 개선될 것이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전망지수가 100을 웃돌면 아파트 입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전을 포함한 광역시는 입주전망이 개선될 것이란 응답이 우세했지만, 이달 전국·수도권·기타지역 입주전망지수는 모두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단기간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거래절벽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주택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미입주 적체에 따른 건설업체와 2금융권 연쇄 부도가 우려되는 만큼 대출규제 완화, 세제개편 등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세종은 이달 입주전망지수가 43.7로 나타나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달 전국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131.4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주산연 관계자는 "분양 일정이 집중될 경우 미분양 물량 전망이 더욱 증가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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