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향한 손흥민의 굳은 의지…토트넘, 마스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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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수술 후 재활 중인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직접 밝혔습니다.
토트넘 구단이 현재 손흥민이 착용할 마스크를 제작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왼쪽 눈 주변 네 곳이 부러지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재활 중인 손흥민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이미 손흥민이 그라운드 복귀 후 착용할 특수 마스크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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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와골절 수술 후 재활 중인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직접 밝혔습니다. 토트넘 구단이 현재 손흥민이 착용할 마스크를 제작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공중볼 경합 도중 쓰러졌던 손흥민이 일주일 만에 SNS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왼쪽 눈 주변 네 곳이 부러지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재활 중인 손흥민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여간 국민들이 착용한 마스크를 언급하며 얼굴을 보호하는 마스크를 쓰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단 1%의 가능성만 바라보며 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이미 손흥민이 그라운드 복귀 후 착용할 특수 마스크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보여준 투혼으로 사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이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히고, 어떤 역할을 맡길지는 현재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지만, 다른 요소들을 분석하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습니다."
손흥민과 대표팀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리그컵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팀의 승리를 이끈 것은 물론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월드컵에 나설 26인의 명단에 포함되기를 꿈꾸는 '슛돌이'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72분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손흥민 #월드컵 #마스크 #투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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