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 U대회' 12일 개최지 발표… 충청권 4개 시·도 유치 성공할까

4개 시도지사 등 공동대표단 출국,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막판 경합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최종 개최지가 이번 주말 발표된다. 후보 도시로 선정된 충청권 4개 시·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각 12일 오후 5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집행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 최종 개최지는 후보지인 충청권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투표권을 가진 22명의 집행위원들의 자체 심의, 투표를 거쳐 다수결로 결정된다.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각)쯤 최종 개최지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비롯 각 시도의회 의장과 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대표,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유치 홍보 활동을 위해 출국, 현지에서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공동대표단은 최종 개최지 발표를 하루 앞둔 11일 자체 점검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 지난 6일부터 홍보부스를 설치, 충청권 대회 개최 필요성과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유치 당위성을 피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