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김민하 , 최애 만화책& 간식과 뒹굴뒹굴
배우 김민하가 최애 만화책과 갓 구운빵으로 ‘꿈꿔오던 쉼’에 취한다.
김민하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되는 ‘잠적-김민하 편’ 2부를 통해 ‘예술가의도시’이자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가득한 통영을 방문. 가장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한다. 그녀의 마음을 뺏은 것은 바로 ‘책방’이다.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보다 더좋은 잠적은 없다”는 김민하. 책을 고르다 말고 책방 한쪽구석, 통영이 낳은 작가들의 이름을 읊조린다.
김민하는 “어릴 때부터 글과 책이좋아 일기를 썼다”고 밝힌다. 책을 고른 그녀는 책방 한쪽에 위치한다락방에 자리잡고 이야기에 눈을 맞춘다. 특히 김민하는 “내가 가보지않은 공간, 내가 겪어보지 못한 시대. 책을통해 그 세상을 경험하고 소통한다”며 책에 집중한다.
잠적의 마지막 날, 동네 탐험에 나선 김민하는 도심을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 故 박경리 작가가 살았다는 작은 동네. 미로 같은 좁은골목길을 걷던 김민하는 “이 좁은 곳이 박경리 작가의 세계로 통하는 길이었다”며 마음을 울리는문장이 담긴 벽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다. 앞서 김민하는 “‘파친코’를촬영하기 전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가장 먼저 읽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영의 작은 빵집을발견, 갓 구워낸 빵과 함께 숙소로 돌아온 그녀는 비 오는 날에어울리는 최애 만화책 ‘슬램덩크’를 고른 뒤 읽기 시작한다. 김민하는 “한 손에는 만화책, 한 손에는 간식을 들고 뒹굴뒹굴하니 내 집에 있는것마냥 편안하다”며 단잠에 빠진다.
익숙한 것보다는 낯선 것을 찾아떠나온 여행. 어색했던 것들이 편안해진 순간, 다시 일상의 평범함으로 돌아가기 전 김민하는 먼 옛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높은언덕 위에 세운 성벽으로 향한다. 그녀가 바라본 ‘잠적’의 마지막풍경이 어떨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2부 방송을 앞둔 ‘잠적-김민하 편’은 저녁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단독으로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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