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에 자신감 붙은' 한승수, 2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 기대 [KPGA LG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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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한승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주 각오에 대해 "재출발, 재시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고 싶다. 샷도 괜찮지만 최근 쇼트게임이 좋다. 특히 퍼트가 잘 따라준다. 국내 투어 무대 환경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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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한승수는 대회 첫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승수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날씨가 좋아 경기하기 편했다"고 말문을 열면서 "좋아하는 코스이고 우승을 했던 기억이 있는 코스라 기쁘게 첫날 경기를 잘 끝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고 언급한 한승수는 "버디 찬스를 자주 맞이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흐름을 잘 탔다. 후반으로 갈수록 타수를 더 줄이면 50대 타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고 하루를 돌아보았다.
한승수는 대회 코스에 대해 "일단 그린이 깨끗하다. 그린 스피드나 이런 부분도 나와 잘 맞는다. 그러다 보니 퍼트를 할 때 자신감이 붙는다. 또한 코스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에 부담이 없어서 큰 압박 없이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일 것 같기도 하지만 기대감은 크다"고 밝힌 한승수는 "사실 한 시즌 동안 내가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계속 부상도 안고 있어 힘들었다. (하지만) 시즌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번 대회가 우승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감도 높다"고 말했다.
'어디가 아팠나'는 추가 질문에 한승수는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 보니까… 목디스크를 갖고 있다. 그래서 담이 자주 온다. 올해 초에는 기권도 많이 했다. 아킬레스 건염이라고 족저근막염과 비슷한 질환도 갖고 있다. 아무래도 많이 걷다 보니까 발이 아프다. 빨리 회복되지 않는 질환이지만 잘 버티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러한 부상을 입고 한 시즌을 치렀다"고 답했다.
한승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주 각오에 대해 "재출발, 재시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고 싶다. 샷도 괜찮지만 최근 쇼트게임이 좋다. 특히 퍼트가 잘 따라준다. 국내 투어 무대 환경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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