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진상 증거인멸 의혹에 "정치적 비틀기"

심동준 기자 2022. 11.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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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수사 관련 증거인멸 의혹을 해명하면서 "검찰의 정치적 사건 비틀기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10일 민주당은 안호영 수석대변인 명의로 "검찰발로 증거인멸 정황을 확인했단 보도가 있어 알린다"며 "정 실장은 2022년 9월8일 본직 임명 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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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檢, 2015년 이후 생성 파일 전부 복원"
"압수할 물건 없음 자인 후 빈손 복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9일 검찰 관계자들이 9서울 여의도 국회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실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2.11.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수사 관련 증거인멸 의혹을 해명하면서 "검찰의 정치적 사건 비틀기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10일 민주당은 안호영 수석대변인 명의로 "검찰발로 증거인멸 정황을 확인했단 보도가 있어 알린다"며 "정 실장은 2022년 9월8일 본직 임명 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후 국회 출입증 발급 문제로 9월 중순부터 국회 본관 출입이 허용됐다"며 "새롭게 자리를 배치 받아 최종 PC 지급이 이뤄졌고 2022년 10월 중순경 PC 윈도우 세팅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임명 시점과 PC 윈도우 세팅 시점 차이를 이유로 압수수색 이전 십수일 기록 은폐를 위해 윈도우 프로그램 세팅을 했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주장하는 듯하다"고 봤다.

그는 "하지만 검찰은 압수수색 현장의 해당 PC에서 2015년 이후 생성돼 삭제파일을 포함한 파일 전부를 포렌식으로 복원했고 그 중 인터넷 언론기사 검색기록 8건 목록을 압수했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이 사용하던 첨단 포렌식 결과로 해당 PC 최초 제조 시점으로 보이는 2015년 이후 삭제 파일까지 전부 복원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압수할 물건이 없음을 자인하고 빈손 수색으로 복귀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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