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장서희, 유담연 설득 "子 거지에서 왕자로"[★밤TView]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마녀의 게임'에서 장서희가 유담연을 설득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설유경(장서희 분)이 강지호(오창석 분)의 엄마 강공숙(유담연 분)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유경은 마현덕(반효정 분)을 완벽히 속였다. 설유경은 마현덕의 죽은 아들 유민성(송영규 분)과 강지호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해 강지호를 마현덕의 손자로 만들었다. 설유경은 마현덕에 "강지호가 유 대표 핏줄은 맞습니까"라며 모른 척 질문했다. 마현덕은 "고 실장이 유전자 검사 끝냈다"고 알렸다. 설유경은 "핏줄이니 받아들여야죠. 하지만 저 같으면 강지호가 유지호가 될 그릇인지 가늠할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마현덕은 "알아서 필요한 절차 진행해"라며 설유경에 모든 걸 맡겼다.

이후 설유경은 강지호의 엄마 강공숙을 만나 유전자 검사 결과에 대해 알렸다. 강공숙은 강지호와 유민성의 검사 결과가 일치하다는 설유경에 "자기 새끼 아비 모르는 어미도 있대요?"라며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설유경은 "둔갑이 아니라 업그레이드죠. 동화 속 왕자와 거지처럼 거지에서 왕자로 되는 거예요. 상황 파악 제대로 하세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강공숙은 "우리 잘난 영감님을 거지라 하셨어요?"라며 분노했다. 설유경은 "강 검사 앞길은 본인이 아니라 어머니 때문에 망치겠네"라며 강공숙을 자극했다. 강공숙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번 해보자 이거예요"라며 화를 냈다. 설유경은 "이러니 회장님께서 어머니 버리고 들어오라고 하셨지"라고 전했다.

한편 강지호는 마현덕의 "네 천박한 어미 버리고 와야 된다"는 말에 분노했다. 강지호는 "참 돈이 사람을 망가뜨려도 많이 망가뜨립니다. 핏줄에게 핏줄을 그것도 자식한테 어미를 버리라고요? 아비 없는 자식이라고 손가락질 받아도 끝내 절 버리지 않으셨던 어머니를 저보고 버리라고 하셨습니까?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저 회장님 잘못 봤습니다. 손자 자리 개나 물어가라 하십시오 "라며 자리를 떴다.

마현덕은 강지호의 반응에 폭소했다. 마현덕은 "자기 품은 어미 버릴 놈은 아니다? 맞다 내 새끼. 민성이 자기 아비를 꼭 닮았어"라며 만족해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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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