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년 창간기획] "생생한 온ㆍ오프라인 뉴스 빠르게 전해주길"
변화의 물결로 쉴 새 없이 찰랑이는 디지털 시대 속, 대전일보는 시대의 부름에 발맞춘 변화와 혁신에 나섰습니다. 충청권 일간지 유일한 뉴스콘텐츠 제휴사 선정에 따라 올 초 디지털 퍼스트를 선언하며 충청의 목소리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하겠노라는 다짐입니다. 수십 년 동안 독자만을 바라보며 발전에 힘쓴 대전일보의 새로운 도전은 어땠을까요. 창간 72주년과 함께 '디지털 퍼스트' 대전일보를 눈여겨보던 갑남을녀의 소감을 들어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신문 보니 신기"
안녕하세요 저는 중촌초등학교 1학년 박성빈입니다. 처음에 신문은 저에게 색종이가 모자랄 때 쓰는 종이었어요. 엄마가 신문을 꼭 일어야 한다고 하셨지만 어려운 말투성이에 글자도 너무 작아서 종이로 된 신문은 저에겐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제 스마트폰으로 신문을 보게 해줬고 어쩌다 한 번씩 보면 괜히 똑똑해진 기분이 들어요. 뉴스에 나오는 아저씨들도 대단해 보여요. 근데요 아저씨들! 저는 다 필요 없고요! 학교 가는 길이 더 안전해졌으면 좋겠고요! 친구들이랑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많이 만들어주세요!
"생활 반경 내 이슈 쉽게 접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여러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의 이면에는 정보 과부하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뉴스를 구독한다는 것은 이런 정보의 바다에서 저의 생활 반경 내의 필수 이슈만 취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 랭킹 뉴스를 통해 국가 주요 정세가 어떤지, 우리 지역 및 충남권역 내에 주요 문제 무엇인지 간편히 볼 수 있습니다.
대전일보를 네이버나 다음 플랫폼을 통해 보니 다양한 분야를 카테고리로 접할 수 있다는 게 참 편리합니다. 좋은 기사들 감사합니다.
"지역소식 전해줘 너무 기뻐"
대전·충남 지역 언론사 중 유일하게 네이버와 카카오에 뉴스를 제공하는 제휴 언론사로 선정되었다는 말을 듣고, 역시 충남은 대전일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최근 기사를 살펴보면 수도권 중심으로 이슈가 편중되고 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벗어나고,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충청권을 비롯한 지역 소식은 단비와도 같다.
대전일보가 네이버 CP사로 선정됐으니 대전· 충청 지역의 이슈 등에 대해 목소리를 더 내주길 바란다.
현재 생활권은 전라도 광주다. 그러나 충남이 고향인 만큼 충청 지역 이슈는 늘 궁금하다.
대전일보가 충남을 비롯해 지역 소식을 전해주고 있어, 지역 이슈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최근 언론사가 늘어나고 뉴스 경쟁을 하다 보니 자극적인 기사를 많이 접하는 것도 사실이다. 대전일보는 정론직필지인만큼, 언론다운 뉴스를 지역민을 비롯해 국민에게 전해주길 바란다.
"소소한 일상 정보에 가슴 따뜻"
그동안 '미디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대체로 '직선'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전일보의 기사들은 어딘가 유연한 '곡선'처럼 느껴졌습니다.
대전일보만의 가슴 따뜻한 소식들, 소소한 일상 정보들이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쌀쌀한 가을 날씨를 데워주고 있기 때문일까요?
미디어와 지역주민을 곡선처럼 연결해 주는 대전일보의 부드러운 기사를 찾아내는 것은 날카로운 소식들만 가득한 뉴스들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 미디어라는 큰 캔버스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는 대전일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SNS에서도 자주 만나길 기대"
기사를 네이버나 다음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시도는 좋아 보여요. 요새 종이신문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지역일간지에서 이러한 도전을 성공한 점은 대단해 보여요. 대전일보 구독 시스템도 하기 쉬운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친구들이나 후배들을 보면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많이 보지 네이버나 다음을 보지 않고 있어요. 이 점은 대전일보에서 앞으로 생각해보셔야 할 점이에요. 저나 제 남편만 봐도 SNS는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대전일보가 네이버와 다음 진출에 만족하지 말고 SNS에 기사를 공급하는 방법을 연구하면 어떨까 해요.
"네이버·카카오 제휴 언론사 축하"
대전일보가 대전·충남지역 언론사 중 유일하게 네이버·카카오(다음뉴스) 제휴 언론사로 선정되었다. 이는 앞으로 대전지역을 넘어 전국, 글로벌 무대를 향해 전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대전일보는 72년 역사를 가진 중부권 최고 언론사의 위상이 증명된 셈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충청권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국적으로 전할 것이다. 또한 대전일보가 주요 언론 매체로서 위상을 온라인에서도 입증받은 사례이자, 충청권의 목소리를 온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가 여론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자라온 지역 대표 언론"
우리 세대는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에 아직은 더 친숙하다. 때문에 예전부터 꾸준히 종이신문을 구독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종이신문보다는 스마트폰을 들고 기사를 읽게 됐다. 대전일보는 내가 어릴때부터 함께 자라온 지역 토착 언론사다. 내가 모르는 사이 많은 언론사들이 생겨났지만 대전일보는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언론사 사이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굳건히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튼튼한 기둥이 있기에 대전일보가 네이버·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충청권 대표 언론지가 될 수 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보다 좋은 글들을 더 써줬으면 좋겠다.
"서울에서도 고향소식 접해요"
충청도에 본적을 두고 있으나 상경 이후로 대전의 소식을 듣기 힘들었습니다. 간간히 대전일보를 통해 대전의 하루를 엿볼 수 있었으나 수없이 난립한 인터넷 기사들 속에서 대전일보만의 이야기를 찾아 보는 것은 쉽지 않았죠. 하지만 이건 옛날 옛적의 일이 됐습니다. 이젠 뉴스 콘텐츠 제휴로 대전일보의 주요 기사들을 한 눈에 낱낱히 찾아볼 수 있게 됐어요. 대전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사고들과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제가 다시 고향에 와 있는 기분마저 듭니다. 서울에서도 손쉽게 고향을 마주할 수 있게 해준 대전일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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