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신임 사장 오늘 취임

이한준 LH 신임 사장

정부는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71·사진) 전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11일 취임 예정이다.

앞서 LH 신임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며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친 뒤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다. 또다른 LH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차기 국토연구원장 자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준 신임 사장은 1951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거쳤고, 2008∼2011년 경기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내며 광교신도시 개발 등을 지휘했다.

LH에 이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현재 공석인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했다. 이달 15일까지 응모서류를 접수한다. 신임 도공 사장에는 함진규 전 의원의 내정설이 돌고 있다.

역시 최근 전임 사장이 퇴임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조만간 임추위를 열고 새 사장 선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미연기자 enero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