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서 속옷 입은 채 쫓겨난 여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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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여성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속옷만 입은 채 사진을 찍다가 쫓겨났다.
SNS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셰이는 회색 운동복 바지와 검은색 상의 속옷을 착용한 채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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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4만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만 여성 아이리스 셰이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루브르에서 속옷만 입고 촬영하다가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SNS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셰이는 회색 운동복 바지와 검은색 상의 속옷을 착용한 채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박물관에 입장하기 위해 속옷 위에 검은 코트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장 후 셰이는 코트를 벗은 후 속옷만 입은 채 총 3장의 사진을 찍었고 이를 본 경찰에 의해 쫓겨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뭘 하든 무슨 상관이냐"라는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루브르 박물과 같은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속옷 차림으로 사진을 찍은 것은 잘못됐다"고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논란에도 셰이의 게시물은 1만5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후 셰이는 파리 교차로 에투알 개선문 앞에서 가운만 입은 채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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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신 기자 dudtls717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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