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안우진 '집안싸움?' MVP 발표 KBO 시상식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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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KBO리그를 결산하는 무대가 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달(10월)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시상식 공식 행사에 앞서 사전 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KBO리그 40주년 기념 디지털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야구팬들과 KBO에게도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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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KBO리그를 결산하는 무대가 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선 정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된다. 또한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 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돤다.
이번 시상식은 SPOTV, SPOTV-2, KBSN 스포츠, SBS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인터넷 포털 사이드 네이버, 다음(카카오TV), U+프로야구, seezn에서도 생중계된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달(10월)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현장 부재자와 지역 언론사 소속의 기자 투표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투표함에 봉인된 투표지는 같은달 2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KBO 야구회관에서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투표함을 확인한 뒤 개표를 진행했다.
올 시즌부터 기존 점수제에서 다득표제로 투표 방식에 바뀌었다. 이에 따라 MVP 후보에는 모두 16명의 후보가 등록됐다. 엄상백, 박병호(이상 KT 위즈)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정우영,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다.
신인상 후보에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들 중 12명이 선정됐다. 박영현(KT) 정철원,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김현준, 이재현(이상 삼성) 전의산(SSG) 김시훈, 오영수(이상 NC 다이노스) 황성빈(롯데) 김도영(KIA) 윤산흠, 김인환(이상 한화 이글스)이 후보다.
MVP는 같은 팀끼리 경쟁이 치여하다. 키움의 이정후와 안우진 그리고 팀 최다 후보를 배출한 LG가 그렇다. 신인상은 '중고신인'인 정철원과 김인환이 유력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 공식 행사에 앞서 사전 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KBO리그 40주년 기념 디지털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공모전은 'KBO 리그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한 전국민 대상 사진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등 2개 부문이다.
각 부문별 6명(또는 팀)씩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900만원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야구팬들과 KBO에게도 특별하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야구팬들도 생생한 시상식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시상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최소화로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대면으로 진행된다. 시상식 입장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입장권 신청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당일 12시부터 입장권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배부 받을 수 있다.
KBO는 "현장 질서 유지와 팬 안전을 위해 입장권 신청 완료 시 입장 번호가 자동으로 부여되고 시상식 당일 오후 1시 20분부터 번호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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