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SK 전희철 감독 “캐롯 외곽슛 시도 불편하게 만들 것”

고양/김민태 2022. 11. 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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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이 캐롯전 승리를 다짐했다.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등 이번 시즌 2승(5패)만을 거두며 9위에 자리하고 있는 SK는 캐롯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SK 전희철 감독은 "여러 선수가 빠져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곽슛이 좋은 캐롯을 상대로 "2점을 허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3점 쏘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는 경기 플랜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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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민태 인터넷기자] SK 전희철 감독이 캐롯전 승리를 다짐했다.

서울 SK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등 이번 시즌 2승(5패)만을 거두며 9위에 자리하고 있는 SK는 캐롯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직전 경기 KT에 16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SK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SK 전희철 감독은 “여러 선수가 빠져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곽슛이 좋은 캐롯을 상대로 “2점을 허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3점 쏘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는 경기 플랜을 전했다.

Q. 지난 경기 KT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는데?
2패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이다. 1라운드 목표가 4, 5승이었는데 지난 경기를 잡고 3승을 만들었어야 이번 경기를 잡고 4승으로 마무리가 가능했다. 지난 시즌에도 10점 이상 이기고 있으면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있었다. 차이가 조금 좁혀지면 바로 타임을 불러서 흐름을 끊어줬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제가 그걸 못했다. 그게 아쉽다.

Q. 오늘(10일) 경기 어떻게 대비했는지?

캐롯이 3점슛을 많이 쏘는 팀이다. 3점슛을 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불편하게는 만들고자 한다. 2점을 허용하더라도 외곽에서의 성공률을 낮출 것이다. 캐롯이 3가드로 많이 나와서 우리도 맞췄다. 김선형, 최원혁과 함께 홍경기가 먼저 나선다. 전성현의 움직임에 따라서 다른 수비 형태를 활용해보려고 한다.

Q. 김선형과 워니의 체력 부담은 없나?
체력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출전 시간을 조절해보려고 하지만 어려운 문제다. 체력 안배를 위해서 초반에 휴식을 줬다가 경기가 넘어갈 수도 있다. 경기가 어느 정도 박빙으로 흘러간다면 4쿼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절해보겠다.

Q. 최준용의 복귀 시점은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있나?
11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 가볍게 런닝을 하는 정도다. 내일 검사를 또 받는다. 운동 강도를 조금 더 높여도 된다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베스트5
고양 캐롯 : 이정현 조한진 전성현 이종현 디드릭 로슨
서울 SK : 최원혁 김선형 홍경기 김형빈 자밀 워니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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