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월드컵, 1% 가능성만 있어도 달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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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뒤 축구팬은 걱정으로 잠못이루고 있다.
다만,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흥민이 초인적 의지로 부상을 이겨내고 조기복귀한 사례가 수차례 있기에 축구팬들은 카타르에서 그가 부상을 이겨내는 드라마를 연출하기를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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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2년 동안 마스크 써
제가 쓸 보호대는 별 것 아냐”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뒤 축구팬은 걱정으로 잠못이루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후 이어진 수술 경과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 등이 나왔지만 걱정은 여전하다.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선언이다. 손흥민이 그동안 대표팀에 보여온 열정과 책임감을 비춰볼 때 월드컵 출전을 강행할 것이라는 예상은 부상 직후부터 나왔다. 이후 출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수술 일정을 당기기까지 했다. 여기에 이번에는 SNS를 통해 또 한번 반드시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물론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에 선발되더라도 부상회복이 여의치 않다면 벤치에서 경기만 지켜봐야 할 수도 있는 것. 손흥민이 건강하게 그라운드로 복귀하려면 최소 4주는 쉬어야 한다는 국내 의학계의 대체적인 전망을 비춰보면 현실적으로 우루과이(11월 24일)는 물론 가나(11월 28일)전도 의미 있는 출전시간을 가지는 것이 힘들 수 있다. 다만,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흥민이 초인적 의지로 부상을 이겨내고 조기복귀한 사례가 수차례 있기에 축구팬들은 카타르에서 그가 부상을 이겨내는 드라마를 연출하기를 기도할 뿐이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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