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국내 제조업계 첫 '친환경 통합물류센터' 세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가 전남 광양제철소 인근에 국내 제조업계 최초의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최근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주순선 광양부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포스코 친환경 풀필먼트(fulfillment) 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는 총 9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내에 축구장 7개 크기인 5만제곱미터(㎡) 규모로 풀필먼트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물류로봇 활용해 자재 주문·배송 편의도 개선
포스코가 전남 광양제철소 인근에 국내 제조업계 최초의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최근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주순선 광양부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포스코 친환경 풀필먼트(fulfillment) 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는 총 9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12월까지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내에 축구장 7개 크기인 5만제곱미터(㎡) 규모로 풀필먼트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풀필먼트는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문·보관·포장·배송·반품 등 물류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아마존, 쿠팡, CJ대한통운 등이 채택하고 있다.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포스코는 ①광양제철소 내에서 공장별로 흩어져 있는 300여 개 자재 창고를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면서 ②같은 자재를 중복 보유해서 생기는 재고 비용을 아끼고 ③창고 과밀화를 방지해 자재 관리와 작업자 안전을 개선할 방침이다.
각종 스마트 기술도 쓰인다. 포스코는 인공지능(AI)이 자재 사용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자재를 자동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입고 절차를 디지털화하고, 물류 로봇 등을 활용해 자재 저장·색출 작업도 자동화할 예정이다. 자재 구매 과정의 편의성도 좋아진다. 구매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재고 확인부터 주문까지 전 과정을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풀필먼트 센터로 정보가 보내져 자재가 필요한 현장으로 즉시 옮겨진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투병 중 장기기증 결정 장병 가족 위로
- '尹 멘토'로 불리던 신평 "사람 못 자르는 尹, 이상민·한덕수가 이용"
- 정진상 수사에 입 연 이재명 "검찰, 훌륭한 소설가 되기 쉽지 않겠다"
- 이서진 "자산 600억? 집안 몰락해 아무것도 없다" ('유퀴즈')
- 경찰, 보험금 타려고 약물 먹여 모친 살해한 30대 딸 구속영장
- "왜 놀리냐"…길거리에서 친구 흉기로 찌른 중학생
- 손흥민 "저의 마스크는 아무 것도 아니다" 보호대 착용 출전 의지
- 북한은 왜 전투기 잡는 미사일을 속초 앞바다로 쐈나
- '환불 대란' 머지플러스 남매 각각 징역 4·8년…60억 추징
- 정부, 서울·과천 등 5곳 빼고 규제지역 해제…"인천·세종도 빗장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