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아내 박보경, 100점 이상의 동료 배우·엄마"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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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아내 박보경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9일 오전 진선규는 iMBC연예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극본·연출 전우성)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선규는 "아내가 '너무 잘 만들었다'고 엄청 좋아하더라. 내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진선규의 차원이 다른 생존 서바이벌 '몸값'은 지난 4일 티빙에서 6회까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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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아내 박보경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9일 오전 진선규는 iMBC연예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극본·연출 전우성) 인터뷰를 진행했다.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재난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이충현 감독의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파격성에 지진으로 무너진 세상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덧입혔다.
극 중 진선규는 성매매를 위해 박주영(전종서)과 몸값 흥정을 하는 노형수 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지진에 휘말려 박주영, 고극렬(장률)과 무너지는 건물에서 탈출을 위해 분투하는 인물.
진선규는 '몸값'을 본 주변인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 "형수 옷 좀 입혀달라"는 댓글을 꼽았다. 실제로 진선규는 러닝타임 3시간 대부분을 붉은색 속옷만 입은 채 연기했다. 그는 "너무 재밌더라. 이 밖에도 '고생 많이 했겠다', '작품 굉장히 좋다'는 반응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동료 배우이자 아내 박보경의 반응도 들을 수 있었다. 진선규는 "아내가 '너무 잘 만들었다'고 엄청 좋아하더라. 내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한예종 연기과 동문 사이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11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보경은 최근 종영된 tvN '작은 아씨들'에 출연하기도.
진선규는 "아내가 다시 연기를 조금씩 하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며 애틋함을 보였다. 지난달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서도 부부의 애틋한 사연이 재조명을 받은 바 있다.
"내가 '범죄도시'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을 때, 아내가 느꼈던 감정을 지금의 내가 느끼고 있다. 육아를 위해 숨겨놨던 꿈이 이제 조금씩 펼쳐지고 있는데, 아내가 너무 즐거워한다. 내겐 100점 이상의 배우자이자, 동료, 엄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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