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냉정한 주식시장...메타, 대량해고 발표하자 5% 넘게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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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실리콘밸리 빅테크 중 한 곳인 메타가 전체 직원 수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을 해고하기로 밝혔습니다. 올해 실리콘밸리에서 이뤄진 해고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해고입니다.
[7NEWS] 메타,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감원...시험대 앞에 선 빅테크
이번 해고는 메타의 18년 역사 중 가장 큰 구조조정이기도 합니다. 기존 직원만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신규채용도 내년 1분기까지 동결합니다. 그러면서 메타는 특정 부문에서 해고가 많아질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채용 수요가 없어졌으니 인사팀에서 대량의 해고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원 수만 감축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해고를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했던 만큼 이외 각종 비용도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무공간을 축소할 뿐 아니라 보유 부동산도 줄이고, 근무방식도 다변화합니다. 사무실에 주기적으로 출근하지 않는 인력은 공유오피스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식 등입니다.
비용지출이 효율적이었는지도 샅샅이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사세를 급격히 키웠던 메타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회원은 증가했으나 순이익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신성장 동력은 부진했습니다. 주가가 눈 녹듯 흘러내린 이유입니다.
IT업계는 신성장 동력인 ‘메타버스’를 담당하는 리얼리티랩 사업부에 투자를 줄일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리얼리티랩 사업부 매출은 전년보다 절반 감소한 2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적자 폭은 26억3000만 달러에서 36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게다가 내년에만 이 사업에 최대 1000억 달러의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돼 인내심을 잃은 투자자 사이에서 회의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씁쓸함을 더한 것은 주식시장의 반응이었습니다. 9일(현지시각) 메타가 1만명이 넘는 대량해고 및 비용절감안을 발표하자 전날보다 5.18%나 폭등한 겁니다. 고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그만큼 개선할 수 있겠지요.
짐을 싸야만 하는 직원들이 눈물을 흘리는 동안 메타의 주가는 모처럼 웃었습니다. 자본은 냉정하다는 말이 불현듯 스치는 하루입니다.
◇메타, 한번에 1만1000명 해고, 주가는 폭등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9일(현지시각) 1만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올해 정리해고를 단행한 테크 기업 중 최대 규모이자, 메타 역사상 첫 대규모 정리해고다. 메타 주가는 감원 소식에 전날보다 5.18%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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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성장 낙관해 과도하게 고용...대량해고 책임 느껴”
저커버그는 풀죽은 모습으로 자신이 회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한 책임이 있다면서 성장에 대한 자신의 과도한 낙관주의로 고용 과잉을 낳았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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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포탄비’ 경고... 美, AC-130J 고스트라이더 日 배치
‘하늘 위의 전함’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주일미군기지에 전개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목표물 상공을 맴돌며 ‘포탄비’를 퍼붓는 AC-130J 고스트라이더는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돼 공중에서 ‘참수부대’ 등 특수전부대의 지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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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컴퓨터에 증거인멸 정황... 검찰, 구속 수사 준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검찰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정 실장의 증거 인멸 정황들을 확보중이어서 다음 수순으로 구속 영장 청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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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與대변인 “文, 풍산개 사랑하는 척...김정은 쇼 물건너가자 용도 폐기”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인 박정하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을 때 풍산개를 데리고 수시로 사진을 찍으며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쇼만 했던 것 같다”면서 “김정은의 서울 답방에 대비해 풍산개를 데리고 있다가 그게 물 건너가자 용도 폐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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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남·과천·하남·광명 빼고 부동산 규제지역 다 풀었다
정부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거래 급감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과 서울 인접 지역인 경기 성남·과천·하남·광명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당초 시장에선 서울도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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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압승은 없었다...”트럼프 격노, 후보들 욕하며 소리 질러”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두자 모두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주요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자신이 공개 지지했던 메멧 오즈 후보가 패하자 오즈 후보를 처음 추천했던 참모들은 물론 자신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에게도 화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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