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찾아와주시니 흥 납니다” 배구여제 효과에 반색한 권순찬 감독 [오!쎈 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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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이 배구여제 김연경 효과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흥국생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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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이후광 기자]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이 배구여제 김연경 효과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흥국생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홈팀 GS칼텍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3200석이 모두 판매됐다. 시즌 첫 평일 경기 매진이다.
흥국생명은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25일 인천 페퍼저축은행전 4345명의 관중을 시작으로 29일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는 예매 오픈 28분 만에 대전 충무체육관의 3034석이 모두 판매됐고, 11월 1일 수원 현대건설전은 평일임에도 3652명(총 좌석수 3779석)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그리고 지난 4일 인천 IBK기업은행전 역시 관중수가 4765명에 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흥국생명은 오는 1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서 꿈의 5000 관중 달성을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주말 첫 홈경기를 맞아 좌석 예매가 이미 5000석을 돌파했다. KOVO(한국배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5천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경우는 2018-19시즌 이후 처음이다.
권 감독은 “매진은 내가 시킨 게 아니고 김연경이 시킨 게 아닌가”라고 웃으며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그 전에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못 오셨다. 지금은 많이 찾아와주시니 선수들도 흥이 난다. 경기를 잘하면 더 많이 오시지 않을까”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이날 경기 전략에 대해선 “상대 미들블로커진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이동 공격을 많이 할 생각. 리시브가 잘 된다는 전제 하에 찬스볼이 오면 가운데를 집중 공략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시브 강화를 위해 박현주와 도수빈이 아웃사이드 히터 백업을 맡는다.
한편 GS칼텍스는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주전 세터 안혜진이 이날 마침내 코트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차상현 감독은 “오늘은 잘하면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 동안 훈련할 때 B코트에서만 했다면 이제는 A코트 넘어와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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