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상자 354명…'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본격 가동

서한샘 기자 2022. 11. 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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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상자가 10일 오후 6시 기준 354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사상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8명으로 총 354명이다.

부상자 198명 중에서는 181명이 귀가했고 17명은 입원 중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을 신속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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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망자 3명 송환 대기 중…부상자 17명 입원 상태
행안부, 민·관 합동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 논의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지난달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상자가 10일 오후 6시 기준 354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사상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8명으로 총 354명이다.

내국인 사망자는 130명으로 모두 발인이 완료됐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가운데 23명이 송환 완료됐으며 아직 3명은 대기 중이다.

부상자 198명 중에서는 181명이 귀가했고 17명은 입원 중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을 신속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지원센터는 장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치료, 상담 등을 위한 통합민원실 형태로 운영된다. 국무총리실 국장이 센터장을 맡아 4개 팀으로 구성된다.

행정안전부는 또 이날 오후 이상민 행안부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ICT를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재난 트라우마 경험자가 소속된 학교·직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트라우마 교육'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5개 민간학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민간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8~9일까지 다중이용 문화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과 다중(운집) 시설·장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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