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옹졸함마저 트럼프 닮아" vs "과거 정부 땐 기자실 대못질"…'MBC 전용기 배제' 논란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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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선 'MBC 전용기 배제' 관련 언론단체들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언론단체들은 "대통령 마음에 들면 타도 되고, 거슬리면 내려야 하는 거냐"며 대통령실의 결정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의 본질은 MBC 뉴스가 아니라 윤 대통령의 욕설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독재 정권 시절의 언론관이 드러난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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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선 'MBC 전용기 배제' 관련 언론단체들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언론단체들은 "대통령 마음에 들면 타도 되고, 거슬리면 내려야 하는 거냐"며 대통령실의 결정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의 본질은 MBC 뉴스가 아니라 윤 대통령의 욕설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독재 정권 시절의 언론관이 드러난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CNN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을 불허했던 것을 언급하며 "옹졸함의 그릇마저 닮아서는 곤란하다"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엄호 태세'를 갖추며 MBC를 향한 지적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정부에서는 기자실을 대못질한 사례가 있었다"며 "그런 게 언론 탄압이고 통제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1일)부터 4박 6일 동남아 순방을 떠나는 일정에 오릅니다. 언론계 반발 확산과 함께 여권 안팎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김흥기 양두원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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