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 조명우 ‘3점대 애버리지’로 세계3쿠션선수권 32강 진출
야스퍼스, 마르쉘에 11이닝만에 40:12 승 애버 3.636
조명우, 허정한에 40:20(13이닝)승 애버 3.076
‘세계1위’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10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제74회 세계3쿠션선수권’(Worldchampionship 3Cushion) 조별리그 이틀째 A조(그웬달 마르쉘, 윙트란탄뚜) 경기에서 마르쉘(프랑스)을 불과 11이닝만에 40:12로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 야스퍼스는 하이런12점과 애버리지 3.636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고 애버리지다. 야스퍼스는 윙트란탄뚜(베트남)와 1승1무, 승점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야스퍼스 2.352-윙트란탄뚜 1.632)에서 앞서 조1위가 됐다.
전날 루이스 아베이가(에콰도르)를 꺾고 1승을 챙긴 B조(산체스, 피에드라부에나, 아베이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는 이날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를 40:24(21이닝)로 물리치고 조1위(2승)를 확정했다.
또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와 ‘베트남 최강’트란퀴엣치엔도 2승으로 각각 C조와 D조 1위로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1무1패’ 브롬달, 애버리지차로 힘겹게 32강 합류
특히 H조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은 이날 하비에르 베라(멕시코)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어렵게 32강에 합류했다. 전날 호세후안 가르시아(콜롬비아)에 져 1패를 안은 브롬달은 이날 베라와의 경기에서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구’ 베라가 먼저 40점을 채운 후 5점을 남겨놓고 후구공격을 시작한 브롬달은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40:40 동점을 만들며 32강행 티켓을 따냈다. 브롬달과 베라는 1무1패로 같았으나, 애버리지에서 브롬달(1.245)이 베라(0.910)에 앞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김행직 L조(김행직 이충복, 우메다 류지) 이틀째 경기에서 일본의 우메다 류지를 40:33(22이닝)으로 물리쳤다. 김행직은 전날 1승(이충복에 40:24 승)을 포함해 2승(승점4)으로 조1위가 됐다.
또한 G조(타스데미르, 서창훈, 황봉주)에선 서창훈이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에 이어 조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E조 박수영과 사메 시돔(이집트), F조 마틴 혼(독일)과 롤란드 포톰(벨기에), K조 마이클 닐슨(스웨덴), M조 다니엘 모랄레스(콜롬비아) O조=니코스 폴리크로노풀러스(그리스), P조 타이홍치엠(베트남)도 32강에 올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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