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소송 취하…카카오게임즈, 신뢰 회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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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이용자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것에 성공했다.
지난 9월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환불소송을 제기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의 의견 반영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소송 취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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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서비스 개선 지속”
10일 ‘우마무스메’ 환불소송 이용자 대표단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집단소송취하서를 접수했다. 소송관련 이용자 대표인 김성수씨는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소송의 목적은 ‘게임의 정상화’였고 소송참여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모아 전달한 결과 전일 공지를 통해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소송 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의 집단 반발 이후 지속적으로 사과문과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이용자 신뢰 회복에 힘을 기울였다.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책임자 교체 및 대표 직속 개선 TF 설치, 지속적인 후속 조치 진행 상황 안내와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 이용자 불만의 큰 축을 차지하는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픽업 재진행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 소통을 강화했다. 조계현 대표도 수차례 사과문을 게재하며 이용자의 신뢰 회복에 공을 들였다.
이에 힘입어 이용자 동향도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이용자 평점도 회복세를 보였고 커뮤니티의 의견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일에도 공지를 통해 사투리 번역, 온오프라인 이벤트, 무점검 업데이트, PC 버전 클라이언트 제공, 정보 공개 영상, 편의성 기능 조기 업데이트 등 각 항목별 진행상황과 일정을 고지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측은 “이용자 대표단 측에서 소송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간담회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게임 서비스에 대한 개선을 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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