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차에서 내려' 사인까지...이강인, 마요르카 아이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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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직접 차에서 내려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까지 찍어줬다.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통신원은 개인 SNS를 통해 "이강인이 차에서 내려 수십 명의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이강인은 손 모시(마요르카의 홈구장)의 아이돌이다"라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이강인이 10명 이상 되는 팬들 사이에 둘러싸여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영상이었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올 시즌은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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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직접 차에서 내려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까지 찍어줬다.
마요르카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10위(승점 19)에 등극했다. 아틀레티코는 6위에 머물렀다.
이날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마요르카 중원에서 빼놓을 수없는 자원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15분 만에 상대 우측 풀백으로 출전한 마누엘 몰리나에게 반칙을 당해 경고를 한 장 안겼다. 이강인은 전반 33분에도 호드리고 데 파울에게 반칙을 당해 경고를 얻게 만들었다.
후반에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 아웃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볼 터치 33회, 패스 성공률 81.2%, 크로스 3회(3회 성공), 드리블 시도 4회(3회 성공), 경합 9회(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팬 서비스도 만점이었다. 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통신원은 개인 SNS를 통해 "이강인이 차에서 내려 수십 명의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이강인은 손 모시(마요르카의 홈구장)의 아이돌이다"라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이강인이 10명 이상 되는 팬들 사이에 둘러싸여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영상이었다.
산체스 통신원의 언급대로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아이돌이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올 시즌은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강인은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선수로 성장했다. 어느새 2골 3도움을 올리며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특히 이강인의 올 시즌 첫 골은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친정팀 발렌시아전 득점은 역전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골이었다.
공격포인트도 착실히 쌓고 있지만, 사실 이강인을 이야기할 때 경기 영향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이강인은 매 경기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 등으로 상대 수비에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공간이 생기면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에게 반칙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마요르카는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게 된다. 이강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목표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카타르행 비행기를 탈 26인의 태극전사를 발표한다. 이강인이 26인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후안미 산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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