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강이슬 이석증 진단’ 김완수 감독 “어지럼증 있지만 뛰려는 의지 강해”

부천/조영두 2022. 11. 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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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이석증 진단을 받았음에도 출전을 다짐한 강이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선수들이 너무 의기소침해 있다. (박)지수 없이 잘하려는 너무 강해서 경기력이 안 나오고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부담감을 내려놨으면 한다. 한 사람이 부담감이 아니라 팀 전체가 부담감을 갖고 있다. 선수들에게 잘하라는 격려보다 의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 훈련은 열심히 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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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이석증 진단을 받았음에도 출전을 다짐한 강이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는 공황장애 증세를 겪고 있는 박지수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져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순위표 가장 아래로 내려앉는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선수들이 너무 의기소침해 있다. (박)지수 없이 잘하려는 너무 강해서 경기력이 안 나오고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부담감을 내려놨으면 한다. 한 사람이 부담감이 아니라 팀 전체가 부담감을 갖고 있다. 선수들에게 잘하라는 격려보다 의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 훈련은 열심히 한 만큼 시간이 지나면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의 시즌 첫 승 도전은 더욱 험난한 상황이다. 에이스 강이슬이 이석증 진단을 받아 제대로 훈련에 임하지 못한 것. 이석증은 귀 질환으로 어지럼증과 울렁거림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용인) 삼성생명 경기 전날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해 훈련을 많이 못했다. 경기 후 병원 가보니 이석증이라고 하더라.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참고 뛴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이 있지만 코트 안에서 괜찮아 보이면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 안 되면 바꿔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이슬의 몸 상태에 대한 김완수 감독의 말이다.

올 시즌 KB스타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리바운드다. 경기당 평균 37.3개의 리바운드를 잡는데 그치며 6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높이 싸움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이에 대해 김완수 감독은 “훈련으로 어느 정도 채워왔다. 다른 팀 경기를 봐도 리바운드에 대한 투쟁심이 상대팀을 압도하면 승리하더라. 연습은 당연하고 의지와 상대방을 이기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강조를 많이 했고, 훈련을 통해 준비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베스트5
하나원큐: 김애나, 신지현, 정예림, 김미연, 양인영
KB스타즈: 허예은, 강이슬, 염윤아, 김민정, 김소담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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