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1R 단독 선두

이웅희 2022. 11. 10.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승수(미국)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한승수는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캐나다투어,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를 거쳐 2020년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은 한승수는 그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승수가 10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 KPGA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한승수(미국)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한승수는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비오(32)가 세웠던 63타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도 세웠다. 캐나다투어,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를 거쳐 2020년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은 한승수는 그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2년 만에 같은 대회 우승으로 생애 두 번째 정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라운드를 마친 뒤 한승수는 “날씨가 좋아 경기하기 편했다. 좋아하는 코스이고 우승을 했던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기쁘게 첫 날 경기를 잘 끝냈다”면서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 버디 찬스를 자주 맞이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흐름을 잘 탔다. 후반으로 갈수록 타수를 더 줄이면 50대 타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며 미소지었다.

2년 전 이 대회 우승을 한 한승수는 1라운드부터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그는 “일단 그린이 깨끗하다. 그린 스피드나 이런 부분도 나랑 잘 맞는다. 그러다 보니 퍼트를 할 때 자신감이 붙는다. 또한 코스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에 부담이 없다. 그러다 보니 큰 압박 없이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면서 “1라운드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일 것 같기도 하지만 기대감은 크다. 사실 한 시즌동안 내가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계속 부상도 안고 있어 힘들었다. 시즌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번 대회가 우승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감도 높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승수는 “재출발, 재시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고 싶다. 샷도 괜찮지만 최근 쇼트게임이 좋다. 특히 퍼트가 잘 따라준다. 국내 투어 무대 환경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