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재유행하는데…독감 환자, 유행기준 2배 훌쩍 넘어

2022. 11. 10.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0월 30일∼11월 5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비율(의사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000명당 11.2명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달 중순부터 1000명당 6.2명→7.6명→9.3명→11.2명으로 3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0월 30일∼11월 5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비율(의사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000명당 11.2명이다.

1주 전의 9.3명에서 20% 늘어난 수치로 2022-2023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000명당 4.9명의 2배 이상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달 중순부터 1000명당 6.2명→7.6명→9.3명→11.2명으로 3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엔 활동량이 많은 19∼49세 환자가 늘었다. 이 연령대의 의사환자 분율은 유행 기준의 약 4배인 19.6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다.

19~49세 사이의 뒤를 이어 13∼18세 청소년 의사환자 분율이 18.8명으로 높았고, ▷7∼12세(11.3명) ▷50∼64세(10.2명) 순으로 독감 의심환자가 많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독감 유행도 계속돼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사실상 현실화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초반 일 6만 명대를 웃돌았으며, 위중증과 사망자 함께 증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