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자동차 부품사 대원강업 인수 추진
현대그린푸드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동차 부품회사 대원강업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현대그린푸드는 10일 대원강업 경영 참여를 위해 허재철 등 대원강업 최대주주 측이 보유한 대원강업 보통주 876만1073주(지분율 14.13%)의 지분 취득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현재 현대그린푸드(5.54%)와 현대홈쇼핑(7.67%), 현대쇼핑(2.40%)이 보유한 대원강업 지분은 모두 15.61%다. 이번 협상으로 추가 지분을 취득하면 현대그린푸드 측은 지분율 29.74%로 대원강업 최대주주가 된다.
소비재에 편중된 회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대원강업이 비식품 분야의 성장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경영 참가 추진을 결정했다”며 “대원강업이 70년 이상의 오랜 업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차량용 스프링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도 향후 지주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조155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102%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재택근무 완화로 인한 국내 사업장 식수 회복, 식자재 유통 부문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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