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지젤’ 내일 첫발
김지우 기자 2022. 11. 10. 18:29
가장 로맨틱한 발레가 비상한다.
국립발레단은 낭만발레의 정수 ‘지젤’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다.
‘지젤’은 19세기 프랑스 시인 고티에 작품을 원작으로, 낭만주의 흐름을 타고 탄생한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2019년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부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 버전 공연 후 3년 만에 ‘지젤’을 선보인다.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은 마을을 찾아온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다. 알브레히트는 자신을 로이스라 소개하며 신분을 속인다. 지젤을 사랑하는 사냥꾼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에게 질투를 느끼고 그의 정체를 의심한다.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가 숨겨둔 칼을 찾아내 그의 정체를 폭로한다. 진실을 알게 된 지젤은 충격을 받아 죽는다.
숭고한 사랑을 지키려는 지젤과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된 알브레히트의 애절한 파드되, 사랑에 배신당한 ‘윌리’(결혼 전 죽은 처녀들의 영혼)들의 황홀한 백색발레 등 눈부신 장면들이 이어진다.
11일과 13일 국립발레단 간판 무용수 박슬기가 지젤과 하나 된 모습을 선보인다. 박슬기는 수석무용수 허서명과 호흡을 맞춘다. 지젤 첫 데뷔를 앞둔 수석무용수 박예은과 수석무용수 김기완, 심현희와 수석무용수 박종석까지 세 커플이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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