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미소천사 김아랑, 제1회 국무총리배 여자 1,5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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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미소천사' 김아랑(27·고양시청)이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김아랑은 10일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자에서 열린 제1회 국무총리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5초79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노아름(전북도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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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미소천사' 김아랑(27·고양시청)이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김아랑은 10일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자에서 열린 제1회 국무총리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5초79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노아름(전북도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던 김아랑은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지만, 컨디션을 회복한 뒤 국내 대회에 참가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500m에선 박지윤(의정부시청)이 45초196으로 우승했고, 남자 1,500m에선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했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2분23초495로 한승수(스포츠토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5위에 그쳤다.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강원도청)도 페널티 판정을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승은 42초16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서이라(경기일반)가 차지했다.
황대헌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몸 상태 문제로 2022-2023시즌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한편 최민정(성남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사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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