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교장관 "중국, 국제적 교란 세력으로 규정"

김용철 기자 2022. 11. 10.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새로 수립할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해 중국을 국제적 교란 세력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이 9일 밝혔습니다.

졸리 장관은 정부가 캐나다의 인도 태평양 전략을 수립 중이며 새 전략이 캐나다 국정 및 정세에 외국 세력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새로 수립할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해 중국을 국제적 교란 세력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이 9일 밝혔습니다.

졸리 장관은 이날 오타와에서 아시아태평양 재단 등이 주최한 행사의 연설을 통해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이 전했습니다.

졸리 장관은 정부가 캐나다의 인도 태평양 전략을 수립 중이며 새 전략이 캐나다 국정 및 정세에 외국 세력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2020년부터 인도·태평양 전략을 조용히 수립해 왔다면서 한 달 안으로 총체적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중국과의 관계를 새로 규정하는 정부의 입장은 기존의 정책과 정반대로 선회하는 것이라고 글로브지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정부는 중국을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규정, 대립을 피하려는 입장을 보였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졸리 장관은 그러나 캐나다가 중국과 교역을 지속해야 한다며 비록 중국이 독재적이고 갈수록 독단적으로 치닫더라도 전적으로 경제적 규모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