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진선규 "팬티 12개 피팅, 시즌2는 따뜻했으면"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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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몸값'에서 속옷 차림 열연을 펼친 것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진선규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8일 공개된 티빙 웹 드라마 '몸값'(극본·연출 전우성)를 비롯한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진선규는 "의상이라고는 정장을 빼면 팬티 밖에 없었다. 감독님, 의상팀과 함께 팬티도 피팅을 해가며 의상을 골랐다. 12벌은 입어봤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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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진선규가 '몸값'에서 속옷 차림 열연을 펼친 것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10일 진선규 인터뷰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진선규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8일 공개된 티빙 웹 드라마 '몸값'(극본·연출 전우성)를 비롯한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충현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진선규는 극 중 몸값을 흥정하던 중 위기에 휘말려 생존 서바이벌에 뛰어드는 노형수 역을 맡았다. 인신매매에 희생될뻔한 순간에 지진이 일어나면서 모텔이 무너져 내리고 이에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되는 인물이다.
노형수는 당초 미성년자 성매매를 위해 모텔을 찾았다가 인신매매단에게 잡히고, 속옷 차림으로 경매대에 올랐다가 지진이 일어나면서 재난을 겪게 되는 인무이다. 이에 진선규는 극 초반의 정장 차림을 제외하면 줄곧 속옷 차림으로 러닝타임 전체를 채웠다.
진선규는 "의상이라고는 정장을 빼면 팬티 밖에 없었다. 감독님, 의상팀과 함께 팬티도 피팅을 해가며 의상을 골랐다. 12벌은 입어봤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는 "삼각, 사각에 무늬 있는 팬티, 스파이더맨까지 정말 다양한 속옷이 있었지만 아깝게 탈락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후 지금의 속옷으로 의상이 확정된 이후에는 의상팀에서 10개 이상을 미리 사두신 것 같았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원테이크로 길게 촬영하다 보니 오히려 연극 무대 위에 선 느낌이 들었다. 짧게 노출했다면 부끄러울 수도 있었겠지만 긴 시간 서있다 보니 민망함이 없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차라리 형수라는 인물에게 팬티가 시그니처 의상이 됐으면 했다. 만화 '원피스'에서도 아우터에 팬티만 입고 나오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 의상이 캐릭터의 시그니처인 것처럼, 형수의 팬티 차림 또한 혐오스럽지 않게 보이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선규는 "의상이 없다 보니 마이크를 찰 수가 없었다. 붐마이크를 든 음향 팀이 계속해 나를 쫓아다니며 소리를 잡으려 노력하셨다. 조명팀도 나를 쫓아 다니느라 힘이 들었고, 모두가 고생한 촬영 현장이었다"라며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만약 시즌2가 진행된다면 배경이 편의점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방금들었다. 따뜻하게 실내에 머물며 촬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티빙]
몸값 | 진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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