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과기정통부, 2023년 기초연구사업 2조500억원 투입 外

박정연 기자 2022. 11. 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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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기초연구에 2조500억원을 투입하는 '2023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11일부터 신규 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KAERI 코어 기업은 연구원의 기술지원을 받는 250여 개 기업 중 특별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기술지원사업 우선 선정, 정부/연구개발특구 중대형 과제 연계, 인력파견, 투자유치, 제품/기술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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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부터 실시하는 '2023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 개요.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기초연구에 2조500억원을 투입하는 ‘2023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11일부터 신규 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도 지원 규모는 올해보다 487억 원 늘었다. 새로 시작하는 사업은 ‘한우물파기 기초연구’와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트랙’ 등이다. 한우물파기 기초연구는 연구자가 장기간 한 분야에서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최대 10년간 연 2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트랙을 통해서는 박사후 연구자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선진기관 연수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기초연구실사업(융합형) 신규과제 선정 시 지역 대학 할당 규모를 현재 30%에서 40%로 늘리기로 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 현장의 의견을 수시로 경청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이를 반영한 제도 개선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창의·도전적인 기초연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원자력 유관기업 간담회 및 중소·중견기업 기술애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 원자력 기술, 장비, 시설 인프라 등의 지원 제도 활성화 방안을 소개 및 논의하고 국내 유망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원자력연구원은 ㈜뉴클리어엔지니어링, ㈜라비, ㈜앱스필, ㈜에프에이멘, ㈜알티피코리아 총 5개 기업에 ‘KAERI 코어기업’ 지정패를 수여했다. KAERI 코어 기업은 연구원의 기술지원을 받는 250여 개 기업 중 특별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기술지원사업 우선 선정, 정부/연구개발특구 중대형 과제 연계, 인력파견, 투자유치, 제품/기술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으려면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우수한 원자력 성과가 국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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