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저탄소 콘크리트 말뚝’ 환경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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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삼표피앤씨와 공동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로,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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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로,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한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줄였다. 1000가구 아파트에 친환경 말뚝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약 60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9만6225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은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때문에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친환경 콘크리트 말뚝 개발을 가능하게 한 성과공유제는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업에게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2018년부터 시작한 성과공유제로 포스코건설은 이제까지 58건의 협약을 체결하고 22건의 기술을 현장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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