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초미세먼지주의보..."수능 추위는 없다"
[앵커]
연일 안개가 짙게 끼더니 서울 등 내륙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주말과 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해소되겠지만 이후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본 한강이 뿌연 안개에 가려져 있습니다.
맞은편 빌딩이 희미하게 윤곽만 보일 정돕니다.
연일 계속된 안개에 도심에서 발생한 먼지가 뒤엉켜 연무로 변한 겁니다.
[오혜원 / 서울시 강동구 : 오랜만에 나들이 나왔는데 너무 실망입니다. 목도 칼칼해요, 답답하니까 마스크 벗고 싶은데 벗을 수가 없어요.]
스모그가 짙어지면서 서울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과 경기, 충청 지역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40~60㎍ 정도로 평소의 2~3배에 달했습니다.
시야를 가린 미세먼지는 주말부터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단비가 내리면서 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비가 지난 뒤, 다음 주 초반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3일 오전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수능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아침 기온은 4도, 낮 기온은 13도로 평년 기온을 2도가량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교차가 9도 정도로 무척 커, 수험생들은 심한 온도변화에 대비한 복장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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