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두 번째 내한’ 라이트 필립스, “한국 사랑에 보답하고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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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작은 체구에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던 션 라이트 필립스(41)가 대한민국을 찾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273경기를 뛰었던 라이트 필립스는 구단 앰버서더이기도 한데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라이트 필립스는 재회의 기쁨에 앞서 최근 벌어진 비극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라이트 필립스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전날 배운 한국어 실력을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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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남, 허윤수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현역 시절 작은 체구에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던 션 라이트 필립스(41)가 대한민국을 찾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273경기를 뛰었던 라이트 필립스는 구단 앰버서더이기도 한데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와 함께 내한해 여러 행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라이트 필립스는 재회의 기쁨에 앞서 최근 벌어진 비극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최근 이태원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걸로 알고 있다. 우린 어린 선수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왔지만, 동시에 맨시티 구단을 대표해 조의를 표하고 싶다. 즐거운 일정을 보냈지만, 마음 아픈 일도 있었다.>
라이트 필립스는 166cm의 신장에도 빠른 속도를 이용해 거구들이 즐비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휘저었습니다. 그만의 비결이 궁금했는데요.
<키 큰 사람 곁에 가지 말라고 말해야 하나? 하하. 상대가 클수록 내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들보다 한 발짝 더 빠르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필 포든, 알바레스,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가 하는 경기 방식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항상 상대의 반대쪽에 공을 잡아두곤 했다.>
맨시티의 남다른 한국 사랑은 유명합니다. 한국 선수가 뛴 적은 없지만, 명절 인사부터 수능 응원, 첫눈까지 축하해준 바 있습니다.
<맨시티는 팬들이 세계 어디에 있든 규모가 작아도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해왔다. 특히 대한민국은 더 그렇다고 생각한다. 난 2019년 이후 두 번째 한국 방문이 두 번째다. 변함없이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어 나 역시 기쁘다.>
라이트 필립스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전날 배운 한국어 실력을 활용했습니다.
<마, 가자! 맨시티를 대표해 그리고 저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맨시티 팬들의 엄청난 환대를 받았고, 다음에는 더 많은 팬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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