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아파트 청약시장 대규모 미달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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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과 '호반써밋 센트럴파크 1·2단지'가 지난 8~9일 청약 접수를 받았으나 상당수 주택형에서 미달에 직면한 것이다.
천안시 동남구 일봉공원 주변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센트럴파크 1·2단지'의 경우, 2단지는 1258가구를 공급했으나 청약 접수건은 1022건으로 집계됐다.
호반써밋 센트럴파크 1단지는 84Bm2타입이 공급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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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캐슬 호반써밋 8, 9일 청약 마감 실패…호반은 절반이상서 미달로 ‘타격’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속 아파트 분양 이점 감소 영향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과 ‘호반써밋 센트럴파크 1·2단지’가 지난 8~9일 청약 접수를 받았으나 상당수 주택형에서 미달에 직면한 것이다.
특히 호반써밋의 경우 총 13개 주택형 가운데 무려 8개 주택형에서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침체 국면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분양에 따른 이점이 크게 줄어든 데다 천안 지역에 대형 유명 건설사들이 속속 진출하면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뒤처지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선택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 청약을 받은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총 6개 주택형 중 4개 주택형이 청약 미달됐다.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총 544세대를 공급했으나, 접수건은 339건에 그쳤다. 주택형 59m2형과 84A·B·C·Dm2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공급이 305가구로 가장 많았던 84Am2 타입은 접수건이 110건에 그쳤다.
천안시 동남구 일봉공원 주변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센트럴파크 1·2단지’의 경우, 2단지는 1258가구를 공급했으나 청약 접수건은 1022건으로 집계됐다. 주택형 66Bm2와 84A·B·C·D·E·Fm2, 99Bm2 타입에서 미달이 생겼다. 84Am2타입은 총 385가구를 공급했으나, 1순위 접수 건수는 228건으로 나타났다.
호반써밋 센트럴파크 1단지는 84Bm2타입이 공급을 채우지 못했다. 총 84가구 공급에 1순위 접수건수는 56건, 2순위 접수건수는 19건이다.
천안지역의 한 공동주택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에 따른 이점이 예전처럼 크다고 판단하지 않아 주택시장 곳곳에 미달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단 천안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청약 시장이 얼어붙는 등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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