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경주 감포항서 밍크고래 혼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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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감포항 해상서 1억1000여 만원 상당의 밍크고래가 잡혔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동쪽 약 7km 해상에서 8톤급 연안 통발어선이 통발 줄에 감겨 죽어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밍크고래 외형상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며 "구룡포 수협 양포지점에서 1억1250여만원에 위판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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